[240104 보안뉴스 요약] 중국 해커, 국내 IP 카메라 해킹... 4,500개 사생활 영상, 텔레그렘에 노출

[단독] 중국 해커, 국내 IP 카메라 해킹... 4,500개 사생활 영상, 텔레그렘에 노출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25342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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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가 국내 IP 카메라를 해킹

4,500개 이상의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 및 구매 유도

알몸 영상 등 민감한 개인 영상정보 대거 포함됨

가정용 IP 카메라 및 웹캠은 애완동물과 아기 관찰 용도로 수많은 가정집에서 사용중

사용자 및 IP 카메라 제조사의 보안인식 개선과 제도적인 보안 강화 장치 마련 시급

 

이용자 측면

IP 카메라의 비밀번호 변경

카메라 설치 시 민감한 장소 피하기

보안 패치 수시로 확인하여 적용하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카메라 렌즈 가리기

 

스텔스모어 인텔리전스 최상명 CTO

“중국 해커가 유포한 영상을 살펴보면 중국산 특정 제조사의 IP 카메라가 많이 보인다. 중국산 제품 사용시 보안 문제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에 구매하는 게 바람직하다”

 

성신여자대학교 박원형 교수

“해당 이슈는 오래 전부터 발생하는 사건 유형으로 보안을 강제화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보안인식 개선은 한계가 있는 만큼 IP 카메라 제조업체가 기본 패스워드에 대해 강제 변경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해커들은 이제 직접 해킹하지 않고 쇼단 등 다양한 OSINT 서비스를 활용해서도 손쉽게 해킹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랜섬웨어가 *RaaS 형태로 산업화 되었듯이 개인 영상정보도 하나의 범죄 산업으로 커질 우려가 큰 만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RaaS

서비스형 랜섬웨어. 랜섬웨어 개발자가 자신의 멀웨어를 다른 해커에게 판매하는 사이버 범죄 비즈니스 모델